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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수난기념교회요 110년전(1896년 8월)에 밀양땅에 세워진 역사적인 교회인 밀양마산교회(담임목사 박시영)는 지난 12일(일), 오후 2시에 마산 창신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1학년생 116명을 상남면 마산리에 소재한 밀양마산교회로 초청했다.
     마산 창신대학(강병도 학장)은 작년인 2005년 11월 20일(일)에 추수감사절을 맞아서 밀양마산교회 박시영 목사와 당회원들, 그리고 온 교우들이 창신대학 캠퍼스를 방문해서 중국유학생들을 위로했던 일과 그 후 한해동안 꾸준히 이들을 위해 물신양면으로 지원해 준 일을 기억해서 감사하는 형식으로 답방(答訪)을 했다.
     밀양마산교회는 이날 오후 2시에 창신대학의 김재복 부학장과 정명운 교목실장, 그리고 하민기 교수 외 다섯 분의 교수들과 학생 등 116명의 방문(訪問)을 열렬히 환영했고 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제1부 예배에 이어서 창신대학 이재복 부학장은 감사패를 밀양마산교회 박시영 목사에게 전달했고, 중국 유학생 대표 한명이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가진 제2부 교제의 시간을 통해서는 마산리가 단감재배 지역인 까닭에 중국 학생들에게 단감 길게 깍기와 빨리 깍기 게임을 통해서 밀양단감의 우수성을 각인시키기도 했다.
     이날 오후 4시에는 밀양시내 관광을 3대의 버스에 탑승해서 시청과 미리벌관 주변 경기장들을 둘러 보며 밀양 알리기에 나서 시내관광을 즐겼다.  
     오후 5시에는 밀양마산교회가 준비한 만찬(晩餐)을 나누며 서로간의 깊은 정과 뜨거운 사랑을 나눴다.
     이날 밀양마산교회를 방문해서 밀양땅을 밟은 중국 유학생들 올 9월에 중국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학생들로 앞으로 대학 2년제 학업을 마치면 중국 땅으로 돌아가 각 분야에서 지도자가 될 귀한 인재들이다.
      밀양마산교회는 마산 창신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계속해서 이들 중국 유학생들과 친선 도모 및 선교적 차원에서 이들을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