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일본에게 국권을 빼앗긴 국치일(國恥日) 기억해야
 

  
                                                   글  박시영목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속도를 가진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다. 2015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5년간 조사해서 우리나라의 인터넷 속도(무선 LTE 품질, 유선 초고속인터넷)는 북미, 아시아, 유럽 선진국 대비 3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미국에서 제일 큰 통신 언론 조합인 CWA에 의하면,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속도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 이어 일본이 2위를 차지했고, 스웨덴, 네덜란드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CWA는 "미국이 한국의 현재 인터넷 속도를 따라잡으려면 앞으로 15년은 더 걸릴 것" 이라고 밝혔다. 이런 소식을 접하니 감개가 무량하고 기쁨이 두 배이다. 그것은 바로 내일(8월 29일)이 '경술국치일'이기 때문이다.
1910년 8월 22일, 이미 한일 병합 조약(韓日倂合條約)은 비밀리에 강제체결 되었고, 발표는 29일에 있었다. 올해가 그 때로부터 106주년이 된다. 다시 말해 내일(29일)은 106년 전 우리가 '나라를 빼앗긴 날'인 것이다. 이 사건을 너무나 안타까워 한 사람들은 나라가 치욕을 당한 이 날을  '국치일(國恥日)'이라고 칭하고 지금까지도 아픔을 상기하고 있다.
과연 우리의 자주독립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또 어떻게 지금의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는지, 점검하고 또 점검을 하자! 그리고 강한 힘만이 절대 제일임을 잊지 말고 우리 모두 튼튼한 힘을 기르자!
무엇보다 세계 정보통신 기관에서 우리나라가 인터넷 강국임을 공인까지 해주니 모처럼 지난날을 상기하는 이 주간,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마디로 정말 신이 난다.
왠지! 오늘 마냥 신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렇다. 힘이 있어야 된다. 두 번 다시는 있을 수...없다.

- 개인이나 국가나 결국 힘이 있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