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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ceo 박시영목사 칼럼(제2회)

  • 박시영
  • 조회 : 2266
  • 2010.01.20 오전 07:18


CEO 칼럼

                                                       박시영 목사
본지 지도목사, 밀양마산교회 담임, 부산•경남기독교역사연구회 총무

결실의 계절인 가을이다. 필자는 가을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성도들의 가정을 풍요롭게 하기 때문이다. 각종 곡식들과 실과들을 거두는 이 가을, 특히 필자가 목회하는 교회는 단감 주산지에 위치해 있는데 단감을 시장에 출하하는 이 11월이 나는 너무 좋다. 한해 동안 내내 거름 주고, 가지치고, 농약살포를 하던 그 많은 수고들에 마치 보답이라도 하듯 주렁 주렁 열린 단감 열매는 필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내 마음이 이같을진데 직접 수확하는 우리 성도들의 자족감은 얼마나 더할까?
하지만 우리는 늘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이 열매들을 허락하신 바로 그분, 내 삶의 주인 되신 하나님!!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런 고백을 한다 “...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롬 11:36)  
그러기에 우리가 항상 가져야 할 자세가 있는데  그것은  ‘청지기 의식’이다.
청지기란 주인의 재산을 맡아 관리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성경에는 종의 신분이었지만 거의 절대적인 권한을 위임 받아서 일한 사람들이 있었다. 예를 들어 보겠다. 아브라함에게는 엘리에셀이라는 청지기가 있었다(창 24:2). 아브라함은 자신에게 후사가 없었을 때 이 엘리에셀에게 자신의 모든 유산을 남기려고도 생각을 했었다(창 15:2, 24:2, 33,54). 바로왕은 요셉에게 모든 통치권을 물려 주고 자기가 요셉보다 높은 것은 보좌 뿐이라고 했다(창41:40). 누가복음 16장에도  주인이 청지기에게 집안의 문서를 마음대로 고칠 수 있는 권한까지 다 맡겼던 것을 볼 수 있다. 이렇듯 청지기란 막대한 권한을 가진 사람이지만 분명한 것은 그 재산이 자신의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저 주인의 것을 맡아서 관리하는 대리자일 뿐이다. 그러므로 청지기는 무엇보다도 주인의 뜻을 바르게 헤아릴 줄 알아야 하고, 또한  주인의 뜻대로 행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일터, 직장, 그리고 모든 재산과 가족들 까지도 내게 잠시 맡겨주신 것들이라는 의식과 자세가 바로 청지기의 의식이요 자세인 것이다.
CEO란?  chief executive officer로 그 '회사의 최고 경영자라‘는 뜻이다. 탁월한 리더쉽, 국내 및 국외의 경제를 알아보는 능력,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푹 빠진 사람, 경제-경영 지식을 많이 아는 사람 등 이런 사람들을 ‘ceo’ 라고도 한다. 하늘나라 CEO는 바로 이런 청지기적인 자세를 가진 그리스도인들을 지향한다. 그리고 각자의 삶의 영역에서 내 모든 삶의 주인되신 예수님을 모시고 자신의 일에 폭 빠져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담는 월간지가 바로 ‘하늘나라 CEO’이다. 우리는 모두 각 분야에서 최고의 경영자(CEO)가 되어서 참 주인되신 예수님께 청지기로서 영광을 돌리는 삶을 지향하자!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
  (벧전 4:10)

“종말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빌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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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나라ceo 박시영목사 칼럼(제2회)
  • 20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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