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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칼럼


2010년, 새해가 밝아왔다. 필자는 ‘올 한해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뭘까?’를 기대하며 말씀 한 구절을 찾았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잠 16:3). 여기 ‘맡기라’는 말씀은 하나님이 친히 내 삶을 경영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어떤 일이든 내가 하는 것 같지만 결국 모든 일을 이루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 ”(렘 33:2). 모든 일의 주인은 내가 아니요. 모든 것의 주인도 내가 아니라는 말씀이시다. 작은 가게를 운영하든,  많은 사원을 둔 대기업을 운영하든 그 일터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혹 내가 남에게 고용된 사람이라 하더라도 내가 일하는 직장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기에 사도 바울은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 3:23) 고 힘주어 말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면 제일 먼저 누가 기뻐하겠는가? ‘주께 하듯’ 일하니 주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다. 또 그 하는 일을 지켜보는 주변 사람들도 기뻐할 것이다. 함께 일하는 동료, 상사, 부하직원 … 모두가 좋아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하는 그  자신이 행복할 것이다.


형통의 사람, 요셉은 남의 집에서 하인으로 있으면서도 열심히 일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하나님 마음에 드는 요셉을 잘되게 하시려고 요셉이 종살이하는 그 집 주인, 보디발에게 복을 주셨다. 우리도 요셉처럼 우리 자신들 때문에 우리들의 주변 사람이 잘 되어 복을 누리길 바란다. 하나님을 잘 믿고 섬기는 우리 까닭에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 주께로부터 오는 여러가지 혜택들을 받게 되길 기대해 본다. “무슨 일을 하든지”주께 하듯 하며 사는 2010년이 되시길 바란다.



CEO란? chief executive officer로 그 '회사의 최고 경영자라‘는 뜻이다. 탁월한 리더쉽, 국내 및 국외의 경제를 알아보는 능력,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푹 빠진 사람, 경제-경영 지식을 많이 아는 사람 등 이런 사람들을 ‘CEO’ 라고  한다. 하늘나라 CEO는 바로 이런 청지기적인 자세를 가진 그리스도인들을 지향한다. 그리고 각자의 삶의 영역에서 내 모든 삶의 주인되신 예수님을 모시고 자신의 일에 폭 빠져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담는 월간지가 바로 ‘하늘나라 CEO’이다. 우리는 모두 각 분야에서 최고의 경영자(CEO)가 되어서 참 주인되신 예수님께 청지기로서 영광을 돌리는 삶을 지향하자!


2010년, 한해 동안 이글을 읽는 모든 이들이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사시기 바란다.(민 14: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 “여호와께서 나를 기뻐하시면 …” “그 땅을 우리에게 … 그 땅을 나에게 … 주시리라” 그런 믿음으로 사시기 바란다. 두려움도, 불평도, 원망도 습관이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평하지 말아야 한다.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 “새 일”을 행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사 43:19). 불평을 그치고, 근심을 내려놓고, 우리의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기시기 바란다. 시편 37편 4~5절에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라고 약속해 주셨다. 2010년, 올 한해 우리의 모든 삶과 일터가 “하나님 때문에 기뻐하는 삶”의 현장이 되어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을 사는 승리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기대한다.